정부지원대출은 신용 등급이 낮거나 소득이 적어 은행 대출을 받기 힘든 서민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입니다.
이로 인해 연 20% 이상의 높은 이자를 감당해야 하는 분들은 오늘 다룰 정부지원대출 4종을 비교해보시고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선택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약 10% 정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잇돌 정부 지원 대출
신용등급이 4에서 7등급에 속하는 중간 등급의 서민들이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재직 및 소득 관련 기준이 취급은행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1금융권의 시중은행에서는 일반 사잇돌대출이라고 하며, 2금융권에서는 사잇돌2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준을 완화하여 2금융권 중심으로 볼 경우,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직 기간이 4개월 이상이며 연간 소득이 1200만원을 초과하는 직장인
- 사업 기간 3개월 이상이며 연간 소득이 600만 원을 초과하는 개인 사업자.
신청일을 기준으로 대출금에 연체가 발생하면 이용이 제한됩니다. 또한 가끔 휴대폰과 같은 통신 요금이나 공과금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때로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거절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소액의 채무는 신청 전에 일부라도 갚는 것이 좋습니다.
서민을 위한 정부 지원 대출 햇살론
2010년 7월 시작된 이후, 인지도 면에서는 가장 두드러진 정책 자금입니다.
작년까지는 생계와 대환을 따로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대환대출을 별도로 신청할 수 없고 오직 생계자금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 이상의 고금리를 대환하려면 생활자금을 승인받고, 본인이 직접 고금리 대출을 갚아야 합니다.
재직 기간이 3개월 이상인 직장인이나 사업자는 모두 이 대상에 포함됩니다.
신용등급에 관한 기준은 매우 엄격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8등급까지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취급하는 은행으로는 농협, 수협, 산림조합,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있으며,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신청과 승인 과정이 가능합니다. 이자율은 평균적으로 9% 정도로, 매달 약간의 변동이 있습니다.
햇살론17 정부지원 대출
햇살론의 기존 대환 기능이 없어지면서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햇살론17입니다.
이 상품은 기존의 것과 다소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17.9%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도는 700만원으로 제한됩니다.
한도금액이 모자란 경우, 각 지역의 서민금융지원통합센터에 방문하여 인적 심사를 받은 후 통과하면 최대 1400만원까지 증액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설계된 취지가 8등급 이하의 최저신용자를 겨냥하고 있으므로, 1~7등급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자세히 살펴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새희망홀씨
1금융권에서 이용 가능한 정부 지원 서민 대출입니다. 개인별 한도는 20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이며, 은행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상환 방식에 대해서는 6개월 동안 이자만 납부 후 거치 기간을 두고 상환하는 방법이 있는가 하면, 첫 회차부터 원리금 또는 원금균등분할상환 방식을 적용해야 하는 은행도 있어 각기 다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추가하자면 1년 이내로 단기 자금을 활용할 경우 거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에 3년 정도 또는 그 이상의 장기 계획이라면 거치 없이 운용하는 것이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작년 데이터를 살펴보면 우리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이 높은 취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마다 저신용자와 저소득자의 비중이 다르게 나타나며, 이는 각 영업점의 운영 방침에 따른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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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원을 받는 대출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합니다.
서두르지 말고 2~3개의 한도와 금리를 비교한 뒤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