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빗길에서의 교통사고 및 차량 침수를 막기 위한 주의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여름철에는 빗길에서의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국지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차량이 침수되는 사례도 자주 일어납니다.
오늘은 여름 장마 시즌에 발생하는 빗길에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차량 점검과 관리 방법, 그리고 폭우나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에 대한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여름철 장마에 대비한 빗길에서의 교통사고 예방 방법
차량 간의 안전한 거리 유지
- 빗길에서 운전할 때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점을 감안하여 차 사이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 빗길에서의 수막현상으로 인해 제동거리가 일반적으로 1.8배 늘어남 → 차간거리를 2배로 유지하며 운전해야 함
감속하기
젖은 도로에서의 제동 거리 증가와 감속 운전
- 규정 속도 기준은 빗길에서 20%, 폭우 시에는 50% 감속해야 한다.
전조등 점검 및 작동 방법
- 비 오는 날에는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전조등을 켜고 운전해야 한다.
타 차량의 인식 필요성
타이어 압력, 마모 상태, 교체 주기 점검
타이어 압력: 비오는 날 안전한 운전을 위한 적정 압력 유지
타이어의 공기압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배수 성능이 떨어지고 수막현상으로 이어져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공기압을 기준보다 약 10% 정도 높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여름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최대 공기압의 8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세단의 경우 권장 공기압은 36psi이며 장마철에는 38에서 39psi 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RV 및 SUV의 경우에는 40psi 정도의 공기압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마모도: 타이어의 그루브(표면의 깊은 홈)는 마모 한계선으로 1.6mm에 해당한다.
주행 중 마모가 심한 경우 물기가 생기면서 접지력이 떨어져 사고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교체 시기: 타이어 제조일자를 기준으로 4~5년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이어 제조 시기를 확인하려면 타이어 측면 테두리 안쪽의 4자리 숫자를 살펴보세요. 앞의 2자리는 해당 연도의 몇 번째 주에 생산되었는지를 나타내고, 뒤의 2자리는 제조 연도를 나타냅니다.
와이퍼 상태 확인
- 빗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서는 전방 시야를 확보하고 차량의 작동 상태와 교체 주기를 점검해야 합니다.
- 와이퍼 실 고무 교체
자동차 배터리 관리(교체 주기 3~4년)
여름 장마철에 배터리 소모가 증가함에 따라 배터리 방전 사고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도로에서 차량이 멈추는 상황은 심각한 사고의 가능성을 높입니다.
- 배터리 전압 점검
- 에어컨 점검과 관리
에어컨 필터의 청소와 교체는 6개월 또는 1만 km마다 실시해야 합니다.
에어컨 성능이 떨어질 때 곰팡이와 세균의 증식으로 인해 불쾌한 냄새가 나게 된다.
폭우 발생 시 차량이 침수되는 것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
침수 위험이 있는 구역과 침수된 지역(도로 및 지하차도)에 대한 접근 금지
차량 외부의 안전 구역으로 즉시 이동
교량과 하천 주변 물이 범람할 우려가 있는 지역은 출입 금지입니다.
운전 중 타이어 2/3가 잠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차량이 침수되면 시동이 꺼지거나 운행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침수된 차량에 갇힌 경우, 문을 열거나 헤드레스트처럼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안전하게 빠져나가야 합니다.